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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타점' 키움, 한화 꺾고 3연승… 2연속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 2019년06월30일 20:50

최종수정 : 2019년06월30일 20:50

키움 박병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김하성·이정후, 각각 2안타씩 맹타 휘둘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서 6대4로 승리했다.

전날 우천으로 인해 하루 휴식을 갖은 키움은 이날 경기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2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김성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홈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김하성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이정후 역시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점)을 기록, 역전 주자를 내준 박주홍이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박병호가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투런포를 포함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박정음의 볼넷으로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한화 선발 김범수의 3구째 142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정후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박병호가 김범수의 4구째 146km 직구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이성열의 몸에 맞는 공과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정근우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김태균이 2루에서 아웃, 1사 1,3루서 송광민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키움은 3회초 박병호의 볼넷과 박동원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장영석의 타석 때 공이 뒤로 빠진 사이 박병호가 3루를 노렸지만, 한화 포수 최재훈의 재빠른 송구를 태그 아웃을 당했다. 이후 장영석이 삼진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은원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강경학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서를 만들었지만 호잉이 좌익수 뜬공, 이성열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키움은 5회초 선두타자 박정음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김하성의 3루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 선발 김범수는 이정후를 삼진,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5회말 한화가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정은원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강경학은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대3까지 추격했다. 후속타자 호잉의 안타와 이성열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는 김태균이 좌익수 앞 2타점 2루타로 4대3을 만들었다.

키움의 7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하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정후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다.

8회초에는 홈런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한화 안영명의 5구째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키움 마무리 오주원에게 장진혁이 삼진, 정은원 포수 땅볼, 박한결 마저 삼진에 그쳐 패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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