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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오후 임시이사회 개최…누진제 개편안 수용여부 재논의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5:19

28일 오후 5시30분 이사회서 개편안 논의
시행 늦어져도 7월 할인액 소급적용 가능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누진제 개편안 수용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한전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전 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일주일 전 의결을 보류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다시 진행한다.

이사회는 김종갑 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7명과 김태유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포함 비상임이사 8명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나주본사 [사진=한전 ]

앞서 한전은 지난 18일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가 권고한 '7~8월 하계 누진구간 확대안' 의결 여부를 두고 21일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TF에 따르면 해당 권고안을 한전이 수용할 경우 1541만 가구에 월 평균 1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한전은 연간 최대 3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

이사회는 한전이 추가적인 손실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쉽사리 권고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한전이 지난해 이미 2080억원 적자를 본 상황에서 추가적인 재정부담을 떠안는 것은 배임 논란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소액 주주들이 한전 경영진을 상대로 배임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이에 2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적자 보전 방안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으나 결국 결정이 보류됐다. 당시 김태유 의장(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가까운 시일 내 추가적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사회는 일주일 간 정부의 재정 지원 투입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한 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8일 다시 안건 통과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전기요금 개편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전기위원회 심의와 인가를 거쳐 다음 달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시행한다. 시행이 늦어지더라도 개편안을 소급적용하면 7월부터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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