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광화문 천막 추가 강제철거 예고에 "사수한다"...긴장감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추가 강제철거 경고
공화당은 차분...“전과 다르지 않아”
“강제철거하면 더 많은 천막 치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황선중 기자 = 흰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로 '우리공화당'이라 쓰여진 대형 깃발이 눈에 띈다. 나란히 걸린 태극기와 성조기는 멀리서도 재설치된 우리공화당의 천막임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우리공화당의 농성 천막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는 파란색 천막 4동과 햇빛을 가리는 검은색 그늘 6동 등 총 10동의 천막이 설치돼 있었다. 지난달 10일 농성을 처음 시작할 당시 3동에 불과했던 천막이 전날 서울시의 강제 철거 이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순신 장군 동상 옆까지 확대됐다.

천막에는 '3.10 공권력 살인 책임자 박원순을 처벌하라', '태극기애국열사 5인의 진상을 규명하라' 등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천막 주변으로 천막을 설치하며 사용했던 목재와 목재를 자르는 도구 등도 눈에 띄었다.

일부 공화당원은 농성에 지쳤는지 천막 아래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고, 일부는 라면과 과자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강제 철거 소식을 접한 지방 당원들이 농성장에 합류해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천막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대다수 당원은 전날 강제 철거 과정에서 용역 직원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토로했다. 조원진 공동대표가 "우리는 (용역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 없다. 물을 뿌리고 방어하는 게 폭력이냐"고 외치자 당원들은 "맞습니다"라고 응답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시가 우리공화당(대한애국당) 광화문 불법 천막을 행정집행에 의해 철거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우리공화당 당원 및 관계자들이 천막을 재설치한 뒤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06.25 dlsgur9757@newspim.com

25일 오전 5시 20분쯤 서울시는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쪽에 설치돼 있던 우리공화당 천막 2동과 그늘 천막 등을 모두 철거했다. 지난달 10일 우리공화당이 천막을 설치한 지 47일 만이다.

우리공화당은 천막 재설치 작업에 돌입해 철거 6시간여 만인 25일 낮 12시 30분쯤 천막 3동을 재설치한 뒤 밤새 천막을 10개 동까지 늘렸다. 일부 당원은 농성을 이어가며 밤새 천막을 지켰다.

이들은 서울시의 강제 철거 경고에도 끝까지 천막을 사수하고, 천막이 철거되면 다시 천막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공화당원인 A씨는 "우리는 (25일) 강제 철거에 강경하게 대응한 적 없다"며 "추후 강제 철거가 들어와도 이전과 똑같이 대응할 거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의 추가 강제 철거에 대비해 천막 자리를 지키는 한편 매일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쯤 이순신 장군 동상 바로 뒤에서 홍문종·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는 도중 당원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그냥 지나가도 괜찮다"며 길 안내를 하기도 했다. 천막 농성으로 시민들의 통행이 방해됐다는 지적을 의식하는 듯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어 있던 대한애국당 천막 강제 철거과 관련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25 pangbin@newspim.com

현재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 계고장을 보내고 추가 강제 철거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천막 재설치에 대해 "가급적 빨리 계고장을 보내고, 행정대집행도 할 것이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무방해죄, 공무방해치상죄 등 형사 책임을 묻고 이번 행정대집행 비용도 우리공화당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이라며 엄중 처리를 예고했다.

그럼에도 우리공화당은 동요하는 모습 없이 천막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은 "강제 철거하면 이번엔 (천막을) 더 많이 치겠다"며 "더 많은 당원을 모아 대응하려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가 일부러 어깃장을 놓으려는 게 아니라 2017년 3월 돌아가신 5명에 대한 진상 규명이라는 명분이 있다"며 "강제 철거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하고 파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우리공화당 사이에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광화문광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