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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천막 추가 강제철거 예고에 "사수한다"...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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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가 강제철거 경고
공화당은 차분...“전과 다르지 않아”
“강제철거하면 더 많은 천막 치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황선중 기자 = 흰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로 '우리공화당'이라 쓰여진 대형 깃발이 눈에 띈다. 나란히 걸린 태극기와 성조기는 멀리서도 재설치된 우리공화당의 천막임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우리공화당의 농성 천막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는 파란색 천막 4동과 햇빛을 가리는 검은색 그늘 6동 등 총 10동의 천막이 설치돼 있었다. 지난달 10일 농성을 처음 시작할 당시 3동에 불과했던 천막이 전날 서울시의 강제 철거 이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순신 장군 동상 옆까지 확대됐다.

천막에는 '3.10 공권력 살인 책임자 박원순을 처벌하라', '태극기애국열사 5인의 진상을 규명하라' 등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천막 주변으로 천막을 설치하며 사용했던 목재와 목재를 자르는 도구 등도 눈에 띄었다.

일부 공화당원은 농성에 지쳤는지 천막 아래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고, 일부는 라면과 과자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강제 철거 소식을 접한 지방 당원들이 농성장에 합류해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천막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대다수 당원은 전날 강제 철거 과정에서 용역 직원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토로했다. 조원진 공동대표가 "우리는 (용역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 없다. 물을 뿌리고 방어하는 게 폭력이냐"고 외치자 당원들은 "맞습니다"라고 응답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시가 우리공화당(대한애국당) 광화문 불법 천막을 행정집행에 의해 철거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우리공화당 당원 및 관계자들이 천막을 재설치한 뒤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06.25 dlsgur9757@newspim.com

25일 오전 5시 20분쯤 서울시는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쪽에 설치돼 있던 우리공화당 천막 2동과 그늘 천막 등을 모두 철거했다. 지난달 10일 우리공화당이 천막을 설치한 지 47일 만이다.

우리공화당은 천막 재설치 작업에 돌입해 철거 6시간여 만인 25일 낮 12시 30분쯤 천막 3동을 재설치한 뒤 밤새 천막을 10개 동까지 늘렸다. 일부 당원은 농성을 이어가며 밤새 천막을 지켰다.

이들은 서울시의 강제 철거 경고에도 끝까지 천막을 사수하고, 천막이 철거되면 다시 천막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공화당원인 A씨는 "우리는 (25일) 강제 철거에 강경하게 대응한 적 없다"며 "추후 강제 철거가 들어와도 이전과 똑같이 대응할 거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의 추가 강제 철거에 대비해 천막 자리를 지키는 한편 매일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쯤 이순신 장군 동상 바로 뒤에서 홍문종·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는 도중 당원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그냥 지나가도 괜찮다"며 길 안내를 하기도 했다. 천막 농성으로 시민들의 통행이 방해됐다는 지적을 의식하는 듯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어 있던 대한애국당 천막 강제 철거과 관련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25 pangbin@newspim.com

현재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 계고장을 보내고 추가 강제 철거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천막 재설치에 대해 "가급적 빨리 계고장을 보내고, 행정대집행도 할 것이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무방해죄, 공무방해치상죄 등 형사 책임을 묻고 이번 행정대집행 비용도 우리공화당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이라며 엄중 처리를 예고했다.

그럼에도 우리공화당은 동요하는 모습 없이 천막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은 "강제 철거하면 이번엔 (천막을) 더 많이 치겠다"며 "더 많은 당원을 모아 대응하려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가 일부러 어깃장을 놓으려는 게 아니라 2017년 3월 돌아가신 5명에 대한 진상 규명이라는 명분이 있다"며 "강제 철거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하고 파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우리공화당 사이에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광화문광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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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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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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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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