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15억 미충족 상조업체 버젓이 영업 중…공정위, "무늬만 후불식 타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금 15억원 상조업체만 영업 가능
상조업체 부실 우려 줄어…전년比 54곳↓
반면 상조등록 취소되고도 정상 영업 중
무늬만 후불식…공정위, 집중 칼날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자본금 15억원을 충족하지 못한 상조업체들이 버젓이 영업(미등록 업체)을 하자, 공정당국이 피해방지를 위한 칼날을 집중키로 했다. 실제 선불식 영업을 하면서 무늬만 후불식인 미등록 상조업체가 대상이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선수금 미보전 업체와 선불식 영업을 하면서 무늬만 후불식인 미등록 상조회사에 대한 신고 건이 줄을 잇고 있다. 이달까지 신고 접수된 건만 10여건을 넘은 상태다.

후불식 상조란 장례서비스를 받을 때 대금을 일시 지불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날 공정위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주요정보’를 보면, 올해 상반기 선수금 보전비율 미충족 업체 수는 9개 업체(보전비율 44.8%)로 미충족액이 5억원 가량이다.

올 초 개정된 할부거래법은 자본금 15억원을 충족한 상조업체만 영업이 가능하다. 때문에 자본금을 충족하지 못한 부실 우려의 상조업체들은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3월말 기준 각 시·도에 등록된 상조업체는 92개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54곳(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등록취소, 폐업, 흡수합병 업체 수)이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문제는 15억원의 자본금을 충족하지 못해 등록 취소된 업체들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홍정석 공정위 할부거래과장은 “2012년 이후 상조 업체 수는 꾸준한 감소 추세였는데, 올 초 개정 할부거래법상 자본금 15억 원 증액·재등록 규정을 준수하지 못한 업체들이 폐업하거나 흡수합병 되면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금 미보전업체와 실질적인 선불식 영업을 하면서 무늬만 후불식인 상조업체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조만간 실태조사를 통해 선수금 미보전업체와 무늬만 후불식인 상조업체들을 가려낼 예정이다. 위반사실이 드러날 경우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상조업체의 폐업으로 보상금을 찾지 못한 상조소비자의 권리 보상을 위해 가칭 ‘내상조 찾아줘’ 홈페이지 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예산을 반영한 상조소비자 소송지원제도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제 조합, 은행 예치, 지급 보증 등을 통해 보전하고 있는 선수금은 2조6693억원으로 총 선수금 5조2664억원의 50.7% 규모다. 공제조합 가입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업체는 총 선수금 2조7767억원의 50%인 1조3882억원이다.

은행과 예치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총 선수금 7246억원의 51%인 3678억원이었다. 은행 지급 보증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총 선수금 1조7650억원의 51%인 9133억원이다.

2019년 3월 말 기준 각 시·도에 등록된 연도별 상조업체 수 [출처=공정거래위원회]

한편 상조업 현황을 보면 미래상조119(자료 미제출 업체), 삼성코리아상조(직권말소 상태)를 제외한 90개 업체의 총 가입자 수는 560만명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3.9% 늘어난 수준이다.

소비자가 낸 총 선수금은 5조2664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총 선수금 증가는 해지에 따른 선수금 감소분보다 신규·유지 가입자의 선수금 납입분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수금 100억원 이상인 대형 업체 50개사의 총 선수금은 5조1710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8.2%를 차지했다.

이 밖에 지역별로는 52개(57.8%) 업체가 수도권 소재였다. 24개(26.7%) 업체는 영남권이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