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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차 역전승' 조정민 "KLPGA 시즌2승, 얼떨떨"… 상금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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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서 통산 5승·시즌 2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우승 의식 않고, 흐름에 맡겼다."

조정민(25·문영그룹)은 23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4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투어 통산 5승과 시즌 2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4월14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조정민은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수령하며 최혜진(5억3000만원)에 이은 상금랭킹 2위(4억7105만원)로 올라섰다.  

조정민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조정민은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아까 생방송 인터뷰 하면서 7타 차이가 나다가 우승했다고 들었다. 그걸 모를 정도로 우승 생각을 안 했고 저번 주 아쉬움이 많아서 그걸 보완할 수 있는 라운드를 하고 싶었다. 좋은 경기력을 입증하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우승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을 다 끝내고 리더보드가 처음 있을 때, 13번홀 파5에서 버디를 하고 나서 어떤 갤러리께서 1등이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차근차근히 풀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루키 선수들이 잘 치는 이유를 보니 퍼터를 잘 했다. 그들을 잘 관찰하니 공이 지나가도록 치는 것을 봤다. 나도 긴장되는 상황에서 지나가게 쳤다. 막상 많이 지나가서 놀랐지만 마지막 홀에 그걸 만회할 수 있는 샷이 나와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조정민은 이어 "우승 의식하는 퍼트가 상당히 떨리는데 이번에는 흐름에 맡기듯이 쳤다. 그게 잘 떨어지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최근에 박자가 튄다는 지적을 받았다. 루틴과 흐름을 한 박자로 돌리려고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내가 친 것 같지 않게 만들어진 우승 퍼트라고 생각한다.

그는 "처음엔 상반기 시즌 2승을 목표로 잡았는데 과한 것 아닌가 싶었지만 막상 목표를 달성하니 얼떨떨하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해외 투어에서 우승해보고 싶다. 올해 목표는 다가오는 3경기를 치르고 나서 조정하겠다.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정민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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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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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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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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