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17.80(+27.65, +0.96%)
선전성분지수 8925.73 (+121.41, +1.38%)
창업판지수 1469.99 (+14.24, +0.98%)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19일 중국 주요 3대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르며 2900포인트를 뚫고 2917.8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8925.73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한때 3% 넘게 올랐으나 최종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1469.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 대부분의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가전, 집적회로, 제2금융권, 레저 서비스, 환경보호 등이 시장을 주도했다. 후룬퉁, 지식재산권, 반도체, 양계, 황금 등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시장 상승 흐름을 주도한 재료는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소식이었다. 양측은 전화통화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확대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20일부터 1박 2일 북한을 방문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6월 26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제공하는 중앙결산시스템(CMU)의 채권입찰플랫폼을 통해 200억위안의 1개월물 인민폐 중앙은행 어음과 100억위안의 6개월물 인민폐 중앙은행 어음을 발행해 위안화 안정에 들어간다.
이날 화싱위안촹(華興源創)은 커촹반(科創板,과창판)에서 기업공개(IPO)를 시작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화싱위안촹은 내달 상하이거래소에서 커촹반 '제1호 기업'으로 상장해 코드번호 '688001'를 부여받아 주식거래를 시작한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232억, 2784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을 실시해 4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날 150위안 규모의 역RP가 만기 도래함으로써 19일 공급된 유동성 규모는 총 250억위안이 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9안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6.8893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6월 4일 이래 최대 상승폭이며, 위안화 가치는 연속 6일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6월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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