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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저 2%대로 내려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08:28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08:28

고정형<변동형 역전현상 지속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고정금리 대출 하단 금리가 모두 2%대로 내렸다. 또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아진 역전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혼합형(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한은행이 2.83∼3.84%, 국민은행 2.48∼3.98%, 우리은행 2.68∼3.68%, KEB하나은행 2.806∼3.906%, 농협은행 2.47∼3.88%로 나타났다. 최저 2%대고 높아도 4%를 넘지 않는다.

반면 이들 은행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4%대 후반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신한은행 3.40∼4.65%, 국민은행 3.37∼4.87%, 우리은행 3.40∼4.40%, 농협은행 2.98∼4.49%로 대부분 3~4%대에 속해 있다.

통상적으로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다. 은행으로선 3~5년간 금리를 고정해두면 시중금리가 올라도 이자를 높여 받을 수 없으니 가산금리를 붙여 리스크를 헤지한다.

그런데도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이례적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고정금리 지표가 되는 금융채 5년물(AAA등급)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금융채 5년물은 미국채 10년물 등 장기 채권에 연동돼 움직이는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적 불확실성의 영향이 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집값 안정화를 위해 1차로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 3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급방안을 내놨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이형석 뉴스핌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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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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