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압박 먹혔나? 화웨이 “스마트폰 세계 1위, 좀 더 걸릴 듯”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2:06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3:02

올 4분기 1위 달성 계획에서 ‘후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스마트폰 세계 1위 달성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쇼 ‘CES 아시아 2019’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샤오양 화웨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 4분기 세계 1위 목표 달성이 가능했겠지만, 현재는 이 목표 달성에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한 컨퍼런스에서 “2019년 4분기에는 화웨이 스마트폰이 세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는 올 1분기 58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15.7%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9.2%를 기록했고, 애플은 11.9%의 점유율로 3위였다.

샤오 CSO는 화웨이가 현재 하루에 50만~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으며, 1위 달성 목표 시점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화웨이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은 전날도 5G(5세대 이동통신)망과 관련해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동맹국과는 민감한 정보 공유를 재검토할 수 있다며 압박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