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한진칼, 프리미엄 충분히 반영...내년 주총전 매도하라"-유안타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08:52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08:52

"한진칼 주가 20% 이상 프리미엄 반영...내년 주총까지 변동성 구간"
"KCGI, 한진칼 지분 20% 수준으로 높일 것"
"한진그룹, 2023비전은 폐기 뒤 새로운 쇄신안 낼 것"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유안타증권은 한진그룹 주가 흐름 분기점인 내년 주총 전 한진칼 매도를 권고했다.

[자료=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최남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한진칼 주가는 매우 낙관적 가정을 반영한 적정 순자산가치(NAV) 3만8000원 보다 20% 이상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며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지분 확대→현 경영진의 강력한 쇄신안 발표'로 이어지는 일련의 경쟁적 대응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전까진 한진칼 주가가 정상적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보다 이슈와 수급에 따른 주가의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주총 이후 경영권 분쟁 이슈가 완화되면서 투기적 수요는 줄고 펀더멘털(기초체력) 변화 기대가 반영되는 국면으로 바뀔 것"이라며 "쇄신안에 포함될 대한항공의 경영 정상화 방안 실현으로 2020년 이후의 투자 기회는 자회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창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낮췄다.

그는 "KCGI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보유 지분에 육박하는 15.84%의 한진칼 지분율 가지고 있지만, 사내외 이사 선임이 일반결의로 규정된 한진칼 2020년 주총에서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며 "역설적으로 KCGI의 지분 확보 공세를 강화하는 결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KCGI가 이미 41% 투자 수익률과 1250억원의 투자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지분 매입을 지속하는 것은 경영권 확보 목표가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기 위해 KCGI는 한진칼 보유 지분율을 20%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리더십 관점에서 시장의 인정 받지 못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8.9%라는 우호지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방어를 100% 자신할 수 없다"며 "이미 발표한 한진그룹 2023비전은 폐기하고, 더 강력한 내용이 담긴 새로운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