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및 중국광전(中國廣電) 4개 기업에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영업허가증 발급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 CCTV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힌 지 3일 만에 5G 영업허가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 CCTV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날 '전신업무 분류목록(2015년판 이하 '목록')도 수정했다.
2015년에 제작된 '목록'에는 5G 서비스가 포함돼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업정보화부는 '목록'에 수록된 A류 기초전신업부 분류에 'A12-4' 제5세대 디지털 셀룰러 이동통신 업무 분류와 업무 정의 내용을 추가했다.
5G 영업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중국에서 5G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각국의 5G 시장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를 중국 5G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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