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업, 내부거래 1년새 31% 감소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5: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O스코어,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기업 193곳 조사
규제대상 기업 내부거래 규모 31% 줄어...SK㈜·한화 제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 기업들의 내부거래 규모가 1년 새 31%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내부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2.8%포인트 낮아졌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49개 그룹(애경 및 다우키움 제외) 계열사 1848곳의 일감몰아주기 현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내부거래 총액은 176조5393억원으로 지난해 170조9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하지만 공정위 내부거래 규제대상에 포함된 오너일가 지분 30%(상장사), 20%(비상장사) 이상 계열사 간 내부거래는 오히려 줄었다.

기업집단별 규제대상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 감소 ‘탑10’ [사진 = CEO스코어]

지난해 말 내부거래 규제 대상인 기업은 전체 1848개 중 약 10%인 193곳이었다. 이들의 내부거래 금액은 전체 매출의 약 10%인 8조8197억원이었다.

규제대상 기업 수는 지난 2017년 말 227곳에서 34곳으로, 내부거래 금액은 12조9204억원에서 4조1008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내부거래 비중도 13.6%에서 2.8%포인트 하락한 10.8%였다.

규제대상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큰 그룹은 동원으로 매출의 92%에 달했다. 한진(51.6%)과 LG(49.2%), 넥슨(46.4%), 한국테크놀로지그룹(42.5%), 중흥건설(36.4%), 하이트진로(34.4%) 등도 매출의 30% 이상을 계열사에 의존했다.

반대로 SK와 LS, 카카오 , 넷마블, 태영 등은 규제대상 계열사의 내부거래 매출이 전무했다. 특히 한화와 SK의 경우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각각 약 61%, 33%였었다.

규제대상 기업 수는 효성이 1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중흥건설, GS, SM, 부영 등이 10곳을 넘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하이트진로, 한진 등은 1년 새 규제대상 기업이 각 5곳씩 늘어났다. 효성이 2곳, HDC,현대중공업 등이 각 1곳으로 전년대비 추가됐다.

오너일가 지분 조정 등을 통해 규제대상 기업 수를 줄인 곳은 총 15곳이다. 중흥건설이 22곳, 호반건설이 11곳으로 각 두자릿수 이상 줄였다.

다만 중흥건설의 내부거래 규모는 1조824억원으로 3조8554억원의 삼성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내부거래 매출이 1조를 넘는 기업은 두 곳 뿐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