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신청…최우수 시설 2개소에 문체부 장관 표창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와 함께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번 사업은 우수한 장애인 체육시설 사례를 발굴·홍보하고, 공공체육시설 내 장애인 체육활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진행된다.
인증 분야는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과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로 나뉘며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은 장애인 체육시설 중에서 '장애인 친화 체육 시설'은 일반 공공체육시설 중에서 4개소씩 선정한다. 장애인 체육시설은 장애인전용체육시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보훈체육센터 등 77개소(2019년 5월 기준)가 있다.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및 장애인 체육시설 주요 선정 기준 [사진=문체부] |
이를 위해 시설 관련 전문가, 장애인 체육 전문가, 선수 출신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도자 프로그램, 이용편의성, 안전 강화 등 종합적 측면에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분야별 최우수 시설(분야별 1개소, 총 2개소), 우수시설(분야별 3개소, 총 6개소)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자체 및 시도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진행하며 선정계획 안내와 신청서 접수 절차는 다음과 같다.
선정 계획과 신청서 접수 [사진=문체부] |
분야별로 선정된 시설 중 최우수 시설(2개소)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우수시설(6개소)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각 시설에 인증 동판(로고)을 제공한다. 또한 시설 관계자, 시설 소재 지자체 담당자 등에게 해외 선진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장애인이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점에서 반다비 체육센터의 신규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기존에 있는 우수한 장애인 체육시설과 장애인 친화 공공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홍보하면 장애인들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점진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