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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정상회담] 트럼프·아베 “대북정책 미일 완전히 일치”...무역교섭은 시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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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일회담에 트럼프 대통령 강력한 지지"
트럼프, 대일 무역적자 삭감에 강한 의욕
트럼프 “이란에 상처 줄 생각 없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정상회담 후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 모두에서 “미일 동맹의 유대는 확고하다. 세계에서 가장 긴밀한 동맹”이라며 “미국과 일본은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아름다운 나라를 다시 방문해 새로운 일왕 즉위 후 첫 국빈으로 따뜻한 환영을 받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일본과 미국의 동맹은 이 지역뿐 아니라 세계의 안정과 번영의 기초”라고 말했다.

27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베 “대북정책 미일 입장 완전히 일치”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미일 간에 완전히 일치된 견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최근 북한 정세를 포함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면밀히 조율했다”며 “미일의 입장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전망이 서지 않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며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일정상회담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 합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강한 경제 국가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핵개발을 계속하는 한 경제적인 발전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나는 서두르지 않겠다. 지난 2년 간 핵실험이 없었다는 것에 나는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현 시점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발사되지 않고 있다. 북미 교섭은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단,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미일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일 무역적자 삭감에 강한 의욕

미일 간 무역교섭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아베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는 미국과 일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형태로 조기에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미일 간 신뢰 괸계에 기반해 논의를 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2국간 무역교섭에서는 쌍방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목표는 일본과의 무역적자를 삭감하는 것과 일본에 대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대일 무역적자 삭감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미중 무역마찰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미국과 중국은 세계 1위와 2위 경제대국이며 양국 간의 안정적인 경제 관계는 일본뿐만 아니고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대화를 통해 건설적으로 문제 해결을 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장래적으로 중국과는 좋은 무역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미중 간에 훌륭한 무역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미일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간 북한의 핵실험이 한 번도 없었음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이란에 상처 줄 생각 없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란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취임했을 때 이란은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이란은 시리아와 예멘 등 중동의 모든 장소에서 전투를 하고 있었다. 모든 공격의 배후에는 이란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 이란은 경제 제재로 인해 중대한 곤란에 직면해 있다. 나는 이란에 상처를 줄 생각은 없다. 이란의 체제 전환도 목표로 하지 않는다. 핵무기 없는 이란을 바라고 있을 뿐”이라며, 이란과 새로운 교섭에 나설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이나 미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일본은 일본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해 나가겠다”며,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다.

나아가 “미국과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면서 이란 정세의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 충돌로 치닫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후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내일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동반 승선해 또 한 번 끈끈한 미일 동맹을 전 세계에 과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위대 호위함 승선을 마지막으로 방일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28일 오후 미국으로 떠난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왼쪽)과 모하메드 알리 알하킴 이라크 외무장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만나 악수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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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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