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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부활 꿈꾸는 프로야구 출신 조승수·최현진·오석·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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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최현진·오석·김대웅, 부상에 대한 미련으로 도전
"단 한 번이라도 마운드 위에서 내 공을 뿌려보고 싶다"

독립야구단을 아시나요? 프로의 세계는 냉철합니다. 선택을 받지 못하거나 방출된 이들이 생깁니다. 독립야구단은 바로 프로야구를 꿈꾸는 이들의 도전과 재도전의 의지가 아우러지는 곳입니다. ‘스포츠 IN’에서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 최익성과 프로야구 출신 조승수·최현진·오석·김대웅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BO리그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제2의 부활을 꿈꾸며 비상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주인공은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 출신 조승수(29)와 최현진(27), 오석(26), KIA 타이거즈 출신 김대웅(28)이다. 이들은 KBO리그 1군 마운드에 오르기도 하며 출중한 기량을 뽐냈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방출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들은 현재 독립야구단 서울 저니맨에서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프로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감독과 코치가 없는 만큼 프로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에게 조언과 코칭을 해주며 올해 9월에 열리는 트라이아웃을 목표로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저니맨을 운영하는 최익성 이사장은 이들에 대해 “나도 프로 경험을 해봤지만, 방출을 당하는 아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이들이 프로 무대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정신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저니맨에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꿈을 꼭 이뤘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설명했다.

저니맨은 한국독립야구단에 소속된 유일한 구단이다. 대표이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익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단기간에 기량을 끌어올려 프로에 도전하는 선수들과 방출을 당한 아픔을 겪은 선수들에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저니맨에 입단한 조승수(왼쪽부터), 오석, 최현진, 김대웅. [사진= 김태훈 기자]

프로출신 4인방은 모두 투수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최현진은 2010년 충암고 재학시절 마산 용마고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또 LG 트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발투수 임찬규(27), 삼성 라이온즈 심창민(27) 등과 함께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짊어지기도 했다.

최현진은 지난 2011년 두산 1라운드 6순위라는 높은 순번에 지명을 받고 KBO리그에 입단했다. 1군 무대에서는 2011년 1경기에 나와 4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남긴 것이 전부다.

2011년 12월에는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재기를 꿈꿨지만 2012년 10월, 2014년 10월 두 차례 팔꿈치 뼛 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반복한 끝에 방출을 통보 받은 최현진은 저니맨에서 몸을 만들며 제2의 프로무대를 꿈꾸고 있다.

최현진은 “고등학교 시절 많은 주목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비교적 빠르게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했지만,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재활을 거쳐 마운드에 올랐지만 구속도 예전만큼 나오지 않았고, 결국 방출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후반의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프로무대에서 단 한 번이라도 괜찮으니 내 공을 던져보고 싶다. 올해 9월에 열리는 트라이아웃을 목표로 몸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려 140km 이상의 공을 던져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조승수는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에서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6시즌 동안 39경기에 출전 1승2패 평균자책점 8.35를 남겼다.

192cm의 큰 신장과 긴 팔다리를 이용해 140km 중반대의 공을 던진 조승수는 2010년 두산 불펜조로 활약하며 23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메달린 끝에 2017년 시즌을 마친 뒤 방출을 통보 받았다.

조승수는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방출을 당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지난해 4월 지인의 추천으로 저니맨이라는 독립야구단을 알게 됐고,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친 뒤 올해 4월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팔 각도를 오버스로로 올려보기도 하고, 사이드암으로 내려보기도 했다. 프로시절 내렸을 때 공이 좋았다. 하지만 제대로 던지려고 할 때마다 부상이 다가왔다. 아프지 않고 프로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미련이 야구선수를 계속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를 펼치는 저니맨. [사진= 김태훈 기자]

오석 역시 경기고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다. 두산에 입단한 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저니맨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오석은 “두산에서 나와 공익근무를 하고 있다. 복무를 마친 뒤 복귀하는 방향으로 구단과 어느정도 이야기는 돼 있는 상태지만, 내 자신을 위해 저니맨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최소한 무시를 당할 수준까지 내려가기 싫었고, 젊은 선수들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1군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공이 괜찮았다. 다만, 이제 좀 괜찮다 싶을 때 부상이 있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프로에 합류하더라도 부상 때문에 공을 못 던지기 싫었고, 최고의 상태로 마운드 위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KIA 타이거즈 출신 김대웅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해 연습생 신분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1군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좌완 투수라는 강점과 140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졌다.

김대웅은 “프로에서 방출 당한 뒤 여러 가지 일을 해봤다. 알바도 해봤고, 회사에 입사해 사무적인 일도 했다. 이후 유소년야구단에서 지도자의 길에 입문했다. 당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파주 챌린저스의 트라이 아웃이 있었는데, 한국 최초의 돔 구장에서 공을 던져보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참가했는데 덜컥 합격했다. 이 계기로 다시 한 번 프로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주 챌린저스를 거쳐 저니맨에 입단하게 된 김대웅은 “지난해 프로 구단의 트라이아웃에서 140km 초반대의 구속이 나왔다. 당시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이정도 구속이면 뽑아주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 보다 비교적 많은 나이로 탈락하게 됐다. 좌절할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나이를 뛰어넘어 프로 무대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출신 4인방이 제2의 전성기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김태훈 기자]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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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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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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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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