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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세종시 ′어울림 파밀리 센트럴′ vs ′자이 e편한세상′ 승자는?

기사입력 : 2019년05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5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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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입지서 경쟁력 갈려..수요층 분산 전망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변 분양단지 '1억원대' 웃돈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BRT·상가 바로 앞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아파트 견본주택 두 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세종 자이 e편한세상'과 교통을 비롯한 입지여건이 좋은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이 격돌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 짓는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의 세종 자이 e편한세상(L4블록),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M1·M4블록)가 견본주택을 열었다. 두 단지 모두 세종시 집현리 일원에 있다.

우선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8개동, 총 1200가구 규모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이전기관 600가구 △기관추천 53가구 △다자녀가구 54가구 △노부모부양 21가구 △생애최초 70가구 △신혼부부 106가구)을 제외하면 일반공급은 296가구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A 313가구(일반 27가구) △84㎡B 73가구(일반 11가구) △84㎡C 188가구(일반 25가구) △84㎡D 146가구(일반 19가구) △101㎡ 274가구(일반 120가구) △124㎡A 71가구(일반 31가구) △124㎡B 90가구(일반 40가구) △124㎡AP(펜트하우스) 26가구(일반 13가구) △124㎡BP 3가구(일반 2가구) △129㎡P 3가구(일반 1가구) △144㎡P 4가구(일반 2가구) △160㎡P 6가구(일반 3가구) △153㎡T 3가구(일반 2가구)다.

[자료=함스피알]

◆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존 분양단지 '1억원대' 웃돈

두 단지는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인근 분양 단지의 3.3㎡당 시세가 1163만1000~1470만원인 것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평가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99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A 3억1900만~3억6600만원 △84㎡B 3억1900만~3억6500만원 △84㎡C 3억1300만~3억5900만원 △84㎡D 3억2000만~3억6600만원 △84㎡E 3억1200만~3억5800만원 △101㎡ 3억9300만~4억3900만원 △124㎡A 4억6000만~5억600만원 △124㎡B 4억6200만~4억9100만원 △124㎡AP(펜트하우스) 5억4800만원 △124㎡BP 5억4700만원 △129㎡P 5억6500만원 △144㎡P 6억3500만원 △160㎡P 7억1600만원 △153㎡T(테라스) 5억7400만~5억77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발코니 확장비는 △84㎡A1 1170만원 △84㎡A2 1270만원 △84㎡B 940만원 △84㎡C 1080만원 △84㎡D1 790만원 △84㎡D2 850만원 △84㎡E 1040만원 △101㎡ 1300만원 △124㎡A 1340만원 △124㎡B 1190만원 △124㎡AP 1680만원 △124㎡BP 1120만원 △129㎡P 1090만원 △144㎡P 1620만원 △160㎡P 1110만원 △153㎡T(테라스) 1300만원이다.

유상옵션으로는 △폴리싱타일 145만~250만원 △붙박이장 193만~262만원 △다용도 데스크 134만~169만원 △하이브리드 쿡탑 55만원 △광파오븐 35만~54만원 △BIS 냉장고 540만원 △BI 김치냉장고 110만~115만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495만~1220만원이 있다.

세종자이e편한세상 위치도 [자료=GS건설, 대림산업]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세종시 4-2생활권 M1블록, M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일반공급 물량은 M1블록 75가구, M2블록 129가구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M1블록의 경우 △59㎡A 199가구 △59㎡B 52가구 △59㎡C 63가구 △74㎡A 120가구 △74㎡B 54가구 △74㎡C 57가구 △74㎡D 29가구 △84㎡A 28가구 △84㎡P 10가구다.

M4블록은 △59㎡A 21가구 △59㎡B 36가구 △59㎡C 177가구 △84㎡A 42가구 △84㎡B 96가구 △84㎡C 56가구 △100㎡A 44가구 △100㎡B 57가구 △100㎡C 57가구 △100㎡D 8가구 △100㎡P 4가구로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다. M1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단지가 평균 1028만원, M4블록 전용면적 60㎡ 이하 단지가 평균 1023만원이다. M1블록과 M4블록 모두 전용면적 60㎡ 초과 단지 분양가가 1100만원 이하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M1블록의 경우 △59㎡A 2억2550만~2억5060만원 △59㎡B 2억2230만~2억4690만원 △59㎡C 2억2550만~2억5060만원 △74㎡A 3억150만~3억3500만원 △74㎡B 3억1510만~3억3520만원 △74㎡C 2억9850만~3억3170만원 △74㎡D 2억9540만~3억2820만원 △84㎡A 3억4100만~3억7890만원 △84㎡P 3억9690만원이다.

M4블록은 전용면적별 분양가가 △59㎡A 2억3060만~2억4530만원 △59㎡B 2억1660만~2억4070만원 △59㎡C 2억2060만~2억4510만원 △84㎡A 3억4990만~3억7220만원 △84㎡B 3억3540만~3억7260만원 △84㎡C 3억4990만~3억7220만원 △100㎡A 4억220만~4억4690만원 △100㎡B 3억9430만~4억3810만원 △100㎡C 3억9650만~4억4050만원 △100㎡D 3억9740만~4억4150만원 △100㎡P1 4억7540만원 △100㎡P2 4억725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M1블록의 경우 △59㎡A 965만7000원 △59㎡B 631만1000원 △59㎡C 1144만5000원 △74㎡A 715만1000원 △74㎡B 1211만2000원 △74㎡C 829만1000원 △74㎡D 1158만9000원 △84㎡A 1073만7000원 △84㎡P 1256만5000원이다.

M4블록은 △59㎡A 965만7000원 △59㎡B 556만7000원 △59㎡C 1050만7000원 △84㎡A 1137만1000원 △84㎡B 1134만9000원 △84㎡C 1192만2000원 △100㎡A 1187만3000원 △100㎡B 1256만3000원 △100㎡C 1090만원 △100㎡D 1323만원 △100㎡P1 1381만5000원 △100㎡P2 1580만3000원이다.

M1블록에서는 유상옵션으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374만~946만원 △TBI냉장고 583만~594만원 △김치냉장고 121만~132만원 △전기오븐 33만~66만원 △하이브리드 쿡탑 55만~66만원 △붙박이장 176만~209만원 △팬트리 209만원 △폴리싱타일 154만~220만원이다.

M4블록 유상옵션은 M1블록과 전체적으로 동일하며 △붙박이장 176만~231만원 △팬트리 165만~209만원 △폴리싱타일 154만~286만원이다.

세종시 집현리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이달 세종시에서 입주하는 리슈빌 수자인은 현재 분양가 대비 웃돈(프리미엄)이 1억1494만원 붙었다"며 "오는 2021년 2월 입주할 리더스포레(나릿재 1단지)는 웃돈이 1억4612만원"이라고 말했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자료=금호산업, 신동아건설]

◆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BRT·상가 바로 앞

교통을 비롯한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단지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이다. 단지 앞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BRT는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시내버스를 일반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서 분리해서 버스중앙전용차로로 따로 운영한다는 게 특징이다. BRT를 위한 환승시설과 신호체계가 있기 때문에 신호가 걸리거나 길이 막힐 염려 없이 철도처럼 '정시'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상업 업무용지도 가까워서 향후 상가가 들어서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내부순환도로와 대전 진출입이 가능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가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반경 500m 내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도 생긴다.

반면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인근에 세종 테크노밸리, 국내·외 대학공동캠퍼스를 비롯한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근처에 세종시청,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있어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는 BRT 정류장과 상업시설까지 걸어서 15~20분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세종시에는 차량 이용자가 많고 상가 공실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BRT·상업시설과의 거리가 큰 약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 사람들은 BRT를 이용하지만 아직 교통여건이 불편해 가구당 차량 2대를 가진 경우가 많다"며 "기존 세종시에 있는 상가들도 이미 높은 공실률을 겪고 있기 때문에 상가, BRT가 얼마나 멀고 가깝냐가 두 단지에 차별성을 주는 주요 포인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대학 캠퍼스가 들어설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또한 두 단지 모두 세종시 4-2생활권에 생기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세종시 4-2생활권에는 대학교용지 4-2 및 4-7블록에 약 60만㎡(약 18만1500평) 규모의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생긴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트리니티칼리지(아일랜드), 브루노국립예술대(체코)를 유치했다.

또한 세종시 4-2생활권 첨단산업·복합용지에는 약 75만1533㎡(약 22만7338평)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생긴다. 작년 6월까지 54개 기업체가 입주 계약을 맺었고 추가적으로 100곳을 더 유치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생명공학기술(BT), 정보통신(IT) 지식기반산업 분야의 약 6800명 근로자가 종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근처에 있는 교육시설로는 금남초등학교, 보람중학교(작년 자립형사립고등학교 1명, 예술고등학교 및 체육고등학교 2명 진학), 소담중학교, 글벗중학교, 소담고등학교, 보람고등학교, 세종예술고등학교가 있다.

세종 자이e편한세상 견본주택과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견본주택은 세종고속버스시외터미널 인근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있다.

입주 시기는 세종 자이e편한세상이 오는 2021년 10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오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공사 현장 부지 [사진=케미트리]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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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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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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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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