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일부 "대북 공여 800만달러, 실제 지원까지는 3~6개월 소요"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2:48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2: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기구로부터 사업계획안 전달 받아"
"시급성 감안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국제기구에 800만달러 공여를 하더라도 지원 물품이 북한에 전달되기까지는 3~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800만달러 공여 집행절차가 시작됐느냐’는 질문에 “국제기구로부터 사업계획서 안을 받았다”면서 “이를 토대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후 정부 차원에서도 안이 준비가 되면 기금관리 심의위원회,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 등을 거치게 된다”며 “이는 가급적 빨리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통 국제기구에 공여되고 나서 (대북지원) 물품을 구매·전달하는 절차가 통상적으로 3~6개월 걸린다”며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여름철 북한 농촌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유엔세계식량지원계획(WFP) 영양지원 사업이나 유니세프(UNICEF) 모자보건 사업은 대상 품목이 시급성을 요하는 것들로만 돼 있는 건 아니다”라며 “시간을 두고 분배·사용되도록 품목별로 다양하다”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대상품목’과 관련해 “과거 영양지원 사업의 경우 비스켓, 모자보건 사업은 백신이 있었다”며 “(올해는 정부 안이) 확정되는 대로 품목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국제기구로부터 받은 사업계획안에 쌀도 포함돼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영양지원 사업에는 쌀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2017년 9월 의결했다가 집행하지 못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800만달러 공여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