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터키, 2주 내 러시아산 방공미사일 S-400 인수 여부 결정지어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4:1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터키가 6월 첫주까지 미국과 러시아 중 누구의 손을 잡을지 결정해야 한다는 미국 안보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터키는 7월 중 러시아 방공미사일 S-400을 도입할 것이라 예고해왔다. 

터키가 미국과 무기 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러시아의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해 심각한 패널티를 감수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결정의 시간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고 안보 전문가들을 인용해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됐다.

러시아 S-400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다수의 소식통은 미국 국무부의 현재 요구가 최종 제안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터키의 S-400 구매를 저지하기 위해 러시아산 대신 미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의 방공미사일을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S-400이 7월에 배치될 계획이라며 러시아와의 계약을 철회할 계약이 없다고 거듭 밝혀왔다. 18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발 중인 S-500의 공동생산에 참여할 것이라고 추가적 사실을 알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터키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스텔스 전투기의 제조과정에 참여했다. 그러나 동시에 NATO의 적대국으로 여겨지는 러시아와 방공미사일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미국과 갈등이 고조됐다. 결국 미국은 F-35 스텔스기 관련 장비 인도를 중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은 NATO 시스템과 상호 운용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 러시아 시스템은 기준에 맞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터키가 S-400을 도입한다면 실질적이고 부정적인 결과를 마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된 미 방위업체들은 터키와 미국간 치열한 협상을 이뤄지는 동안 각자의 생산 계획을 대거 조정할 준비를 했다고 CNBC는 전했다.

만일 터키가 러시아와의 계약을 관철하면 록히드마틴은 F-35 전투기 부품의 공급 체인을 재정비해야할 뿐 아니라 생산 일정을 수정해야 한다. 반면 터키가 러시아와의 계약을 파기할 경우 방공미사일시스템을 미국으로부터 구매하게 되므로 레이시온은 터키에 방공미사일을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생산일정을 서둘러야 한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