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북한 방문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인디에프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40원, 10.23%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원과 신원우, 제이에스티나, 좋은사람들 그리고 재영솔루텍은 각각 7.99%, 20.51%, 4.81%, 5.85%, 7.17% 상승 중이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지난달 30일 신청한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러면서 "앞으로 기업인들의 방북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9번째 방북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고, 정부는 공단 가동 중단 이후 처음으로 이를 승인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2016년 2월 공단 가동 중단 이후 그동안 꾸준히 방북을 신청해왔다. 하지만, 남북관계 경색과 한미공조 등의 이유로 방북 승인은 번번이 불발됐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