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이 음주상태였다는 소견이 나왔다.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지성 시신을 부검하는 과정에서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의 수치가 측정됐다는 중간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하지만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김포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정식 서류를 받아 확인하기 전까지는 한지성의 사고 전 음주 여부에 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개화터널 입구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를 2차로에 정차한 후 차에서 내렸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났다.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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