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소통과 협치를 통해 원광대학교의 15년 숙원사업인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문제를 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원광대는 수도권 학생유치에 탄력을 받게됐고, 익산시는 원광대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견인할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익산시 원광대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확정 조감도 [사진=익산시청] |
익산시는 익산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 노선이 원광대를 경유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노선 변경인가를 전라북도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정류소 위치는 원광대사거리 옆 농협 앞으로 결정됐다.
익산터미널을 출발해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는 시외버스는 하루 10회에 걸쳐 원광대 정문을 경유해 왕궁농공단지 방향으로 운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정류소 및 승차권 발매기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운행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시외버스 정류장이 설치돼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원광대는 수도권 학생들의 신입생 유치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 교직원 초빙 등 대학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익산시 북부권 시민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