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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019 KPGA SK텔레콤 오픈서 최다 4번째 우승 도전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7:28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7:42

‘2019 SK텔레콤 오픈’ 16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경주가 대회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2019 SK텔레콤 오픈’이 16일부터 나흘 간 인천광역시 영종도 SKY 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권성열, 2015년과 2017년 우승자인 최진호 등이 출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49·SK텔레콤)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승) 경신에 도전한다.

대회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최경주. [사진= KPGA]

이번이 4번째 우승도전이다.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대회가 열린 23년간 1999년, 2000년, 2002년, 2007년 단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하고 있다.

지난 달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톱10에 진입한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2012년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 이후 약 7년만의 우승이자 개인 통산 29번째 우승을 하게 된다.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진호(35·현대제철)는 최경주의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최진호는 KPGA와의 공식인터뷰서 “2번의 우승을 했던 대회라 각별하게 느껴진다”라며 “시즌 초에 비해 샷감이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자신감도 많이 붙은 만큼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권성열. [사진= KPGA]

‘디펜딩 챔피언’ 권성열(33·비전오토모빌)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권성열은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애착이 크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이라며 “최근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SK 텔레콤 오픈’ 2년 연속 우승은 박남신(60)이 1999년과 2000년, 위창수(47)가 2001년과 2002년 기록한 바 있다. 권성열은 박남신과 위창수에 이어 17년 만에 역대 3번째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최근 대회 2연패를 한 선수는 2015년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과 2016년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을 제패한 이경훈(28·CJ대한통운)뿐이다.

지난 주말 끝난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전가람(24)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프로암서 시즌 첫승을 거둔 전가람.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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