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일산·운정 주민들, '창릉 등 3기신도시 반대' 대규모 집회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12일 12:46

최종수정 : 2019년05월12일 12:46

네이버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 오늘과 18일 집회 예정

[고양=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 수도권 3기 신도시로 고양시 창릉지구가 지정되면서 1·2기 신도시인 고양시 일산과 파주시 운정 일대 주민들이 아파트 가격 하락 등에 대한 우려로 집단 행동에 나설 방침을 예고하는 등 주민반발이 심상치 않다.

수도권 3기 신도시 반대집회 안내문 [사진=일산신도시연합회]

12일 일산 주민 등으로 구성된 네이버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 경기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사거리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백마장군'이라는 ID의 한 회원은 "3기 신도시의 전면 취소 보류를 이끌어내려면 저 3인방을 공포에 지리게 만들어야 된다"며 "이재준(고양시장)을 주민소환하고 고양시청 시의회를 분노한 시민들이 집어삼킬 정도로 시민들의 파도가 몰아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김현미가 책임지고 물러 날 수밖에 없다"며 "설익은 정책으로 수십만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낸 대하여, 김현미 따위가 아니라 김수현이 직접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 3기 신도시의 전면보류 재검토를 발표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카페는 정부가 3기 신도시로 고양 창릉을 지정한 직후인 지난 8일 만들어졌다. 현재 3067명이 가입했으며 오는 18일 집회도 예고했다.

이들은 고양시에 예정된 입주물량만 고양 창릉 3만8000가구를 포함해 총 9만500가구로 △아파트값 하락 △지역 노령화·외국인 유입 증가 △슬럼화 △치안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자리가 없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일산신도시에 주택 과잉 공급은 베드타운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일산신도시연합회’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3기신도시 고양지정, 일산신도시에 사망선고 - 대책을 요구합니다’에서 △성장관리지역 전환해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공급 △세대 간 내력벽 철거 허용에 따른 리모델링 가능화 △대곡~소사선·인천2호선 연장 등을 요구했다.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1만4000명을 넘어섰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