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비메모리 키우는 삼성전자..."'이미지센서' 1등 시간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첫 6400만화소 이미지센서 공개 간담회
"이미지센서 시장 강자 소니, 넘어설 때 온다"
"성장 가능성 큰 시장...모바일이어 자율차도 기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이미지 센서 분야 강자인 소니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미지센서는 삼성전자가 2030년 1위를 목표로 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 중 하나로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왼쪽부터) 권진현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마케팅팀장(상무),박용인 센서사업팀장(부사장), 이제석 센서설계팀장(상무). [사진=삼성전자]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이미지센서 신제품 간담회'에서 "시장 점유율은 영속적이지 않다. 어떤 계기로 확 전환된다"면서 "(삼성전자가 1위를 하는) 시점이 곧 올 것이라 보고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충분히 자신이 있다"말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이미지센서는 소니가 시장 절반을 차지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000년도부터 이 시장에 뛰어든 삼성저자는 점유율 20%로 2위지만 잇따른 세계 최초 기술을 획득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3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향력을 키웠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을 이미지센서에 적용한 '아이소셀'을 개발하면서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렸다. 아이소셀은 픽셀 사이에 만든 격벽이다. 픽셀이 작아질수록 늘어나는 픽셀 간 빛 간섭현상을 막는 기술이다. 

박 부사장은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크기에 격벽을 세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미세 공정을 갖고 있었기에 이를 활용, 구현할 수 있었다. 다른 업체들이 이러한 기술을 알고 있더라도 단기간 내 구현은 어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픽셀간 빛 간섭을 막는 이미지센서 신기술 '아이소셀 플러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이날 아이소셀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6400만 화소)'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4800만 화소)'를 공개했다. 이들은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초소형 픽셀이 적용된 제품으로, GW1의 경우 세계 최초의 고화소 모바일이미지센서 제품이다.  

박 부사장은 "요즘 스마트폰은 화면 비율을 키우는 쪽으로 가면서 멀티 카메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며 "우리의 강점은 초고화소와 어두울 때에도 이미지를 밝게 내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면 카메라에선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4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개발,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사진=심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분야가 앞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 올해 전담 팀을 꾸렸다. 기존에는 이미지센서 개발 부서가 따로 있고 마케팅, 영업 등이 시스템LSI 소속으로 돼 있었다면 이미지센서만을 위한 이들을 모아 하나의 팀으로 키웠다.

현재 이미지센서가 가장 많이 사용 되는 분야는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돼 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는 듀얼(2), 트리플(3)로 확대, 연평균 성장률 2자리수로까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자율자동차 시대가 되면 사용처가 훨씬 넓어진다. 카메라 센서 시장 규모만 해도 지난해 120억달러에서 2030년 500억달러(약 59조)로 연간 13%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이전에는 마케팅이나 영업 등이 시스템LSI 소속으로 돼 있어 의사 결정 시간이 다소 길었는데 전담 팀이 만들어지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서 "이미지센서가 수요가 현재는 모바일 위주지만 자율차 시대가 되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기존 차에만 해도 이미 7개의 카메라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뿐 아니라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 사람의 오감에 해당하는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전체 센서 시장은 지난해 270억달러에서 2030년 1310억달러(154조) 규모로 5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 부사장은 "아직은 하나부터 확실히 한다는 생각으로 모바일 쪽에 집중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가 D램에서 1등, 다음으로 낸드에서 1등을 차지했듯 조급해 하지 않고 차근히 나아가면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는 이제 시작이다. (시스템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고 한)2030년까지 시간이 많다"면서 "삼성이 이미 많은 기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확장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다양한 센서 개발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반도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사진
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