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검토 후 내년 초 조례 제정 및 출연금 마련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 양양군이 내년부터 양양문화재단(가칭)을 설립해 양양군 대표 축제인 양양송이·연어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양양군 청사 [뉴스핌DB] 2018.12.12 |
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축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관광사업의 위탁운영 등을 통해 문화관광 진흥에 기여하고자 재단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4월 초 개최됐던 제2차 양양군축제위원회에서도 양양군 축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축제 추진 조직의 법인화 필요성을 꼽은 바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부터 재단 설립·운영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고 올해 안으로 출자·출연기관으로 지정 고시 받을 예정이다.
또 내년 초 출자·출연 관련 조례 제정 및 출연금을 마련하고, 강원도에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 개최했던 결산보고회에서 지난해 송이축제와 연어축제에는 모두 43만3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75억원의 직접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송이축제는 9월26일부터 9월29일까지, 연어축제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각각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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