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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A형간염 발생 환자 80명…지난해보다 233%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6:43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6:50

두 달 뒤 동거가족·밀접접촉자 추적조사 예정...각별한 주의 당부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 1일~4월 28일까지 전국에서 A형 간염 환자가 3597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수원시청 전경

지난해 같은 기간(1067건)에 비해 237% 증가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수원시에서는 모두 80명이 A형 간염에 걸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명) 대비 약 233% 증가한 수치다. 20대가 13명, 30대가 27명, 40대가 30명, 50대가 10명으로 주로 30~40대 젊은 층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원시는 발생 환자를 대상으로 발생원인·밀접접촉자 등 개별 사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들이 집단이 아닌 개별 발생 사례인 점을 감안해, 보건소에 감염 사실이 접수된 날로부터 두 달 뒤 환자의 동거 가족과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 시 보육아동과, 위생정책과, 기업지원과 등 관련부서와 연계해 A형 간염 고위험군에게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A형 간염은 A형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가 분변에 오염된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위생환경이 개선된 1970년대 이후 출생한 30~40대는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12~23개월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성인은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은 △만성 간질환자 △간이식 환자 △A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는 외식업·보육시설·의료시설 종사자 등이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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