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도서관 이름 지정...특화주제는 설문조사로 선정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 21번째 공공도서관인 망포글빛도서관(영통구 동탄지성로 549-15)이 29일 개관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연면적 292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어린이·영유아 자료실과 북카페, 2층에는 종합자료실, 휴게실, 동아리실, 강의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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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영통구 동탄지성로 549-15)[사진=수원시청] |
㈜미드,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의 기부채납으로 건립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시민 공모와 투표로 도서관 이름을 정했다.
특화 주제인 '경제'도 지역 주민 설문조사로 선정했다. 수원시 모든 공공도서관은 저마다 특화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코너·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특화 주제에 맞게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경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제특화 전시코너'에는 경제 관련 도서 1535권과 잡지·신문 16종이 있다. 도서관 전체 장서는 2만여 권에 이른다.
망포글빛도서관은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 '알수록 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경제 특화 도서를 전시한다.
2010년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시장은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을 표방하며, 인문학 도시 조성의 기반이 되는 도서관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2010년 8개였던 수원시립 공공도서관은 민선 5~7기를 거치며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11년 태장마루도서관을 시작으로 민선 5기에 3개 도서관(태장마루·대추골·한림도서관)이 건립됐고, 민선 6기에 창룡·버드내·호매실·광교홍재·일월·화서다산·광교푸른숲·매여울도서관 등 8개 도서관이 잇달아 개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망포글빛도서관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는 경제 특화 도서관"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이 경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망포글빛도서관에서 경제를 배운 아이들이 청년이 되면 우리 시 경제의 든든한 성장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jea060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