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스포츠 IN]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모든 것'... 개막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 2019년04월27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2:42

27일~28일 용인 에버랜드서 개막
새 시즌 페널티 강화·핸디캡웨이트 조정

'모터스포츠의 대명사' 슈퍼레이스가 화려한 문을 엽니다. 카 레이싱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풀어서 다뤘습니다. 개막전 관전포인트 등 슈퍼레이스의 다양한 면을 조명합니다. 이와함께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에게 모터스포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정윤영 수습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막이 올랐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7일과 2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 6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07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출범한 이 대회는 2016년 FIA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식 인증 이후 지난해 세계 최초로 BMW M 클래스 신설과 동시에 역대 최다 관중 12만명을 기록했다.

'슈퍼레이스'에는 ASA 6000·GT·BMW M·레디컬 컵 아시아·MINI 챌린지 코리아 등 다섯 클래스가 있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ASA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다. 스톡카는 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차량을 말한다. 오로지 주행을 위해 최적화됐으며 드라이버를 위한 안전장비만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다. 정해진 규정 범위 안에서 경주를 위해 개조된 차량들이 출전한다. 엔진 배기량과 출력 중량비에 따라 정한 B.O.P(Balance Of Performance) 규정에 따라 GT1, GT2 2개 클래스로 나눠 운영된다.

전 세계 유일의 BMW M 원메이크 레이스인 'BMW M' 클래스는 고성능 스포츠카 라인업인 M4(F82) 쿠페(Coupe) 모델이 출전한다. 

레디컬 카는 레이스카의 역동성에 편리한 조작성을 더해 개발된 차량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차종은 포뮬러 카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갖고 있다. 고성능인데다가 490kg이라는 가벼운 차체를 지녔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불과 3.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MINI 챌린지 코리아'가 슈퍼레이스의 흥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역시 주목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는 아마추어 대회로서 전문 드라이버가 아니라도 라이선스 등 자격요건만 갖추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열리는 쿠퍼 레이디(Cooper LADY)는 여성 드라이버만이 참가할 수 있어 남성 드라이버가 중심이었던 레이스에 색다른 변화를 주었다.

클래스 특징으로는 차량의 성능을 개조하는 부분은 최소화해 순정상태에 가깝게 유지하고, 겉모습은 각 드라이버들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자율성을 준 부분을 꼽을 수 있다. 

여성 드라이버로 활약해온 이화선 선수가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클래스 매니저를 맡아 참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며, 배우 김혜윤(스카이캐슬의 예서 역)이 MINI 챌린지 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타이어 제조사의 대결·스톡카 개선... 관전 포인트는 

지난 시즌 ASA 6000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종겸은 4월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4.346km에 달하는 랩을 1분53초에 들어오며 선두를 기록했다.

오피셜 테스트에서 김종겸이 1위를 달렸지만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등 선수들이 그와 1초차 이내로 들어오며 접전을 벌였다. 김종겸이 올 시즌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국내 타이어 제조사의 불꽃 튀는 기술력 대결 역시 주목된다. 지난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을 제외한 7차례 레이스에서 한국타이어를 쓰는 차량이 결과에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금호타이어를 적용한 차량은 엑스타 레이싱 2대, CJ로지스틱스 레이싱 2대, 팀 훅스 2대 등 총 6대다.

또한 올 시즌 ASA 6000 클래스 참가차량인 스톡카들은 소음기 설계를 개선했다. 이 결과 엔진출력이 회복돼 460마력의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고출력과 배기음 개선이 레이스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려줄 지 기대된다.

슈퍼레이스가 27일부터 28일까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사진=슈퍼레이스]

◆ 2019 규정 변화...패널티 강화·핸디캡웨이트 조정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규칙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페널티 규정이 세분화 돼 즉각적인 페널티가 주어진다.

경기 중 상황에 따라 5초에서 10초가 최종 결과에 가산되는 타임 페널티가 생겼다. 레이스 도중 피트인 한 후 시속 60km 이하의 속도제한이 있는 피트 로드를 통과해야 하는 '드라이브 스루'와 피트인 후 페널티 지역에서 일정시간 정차한 뒤 출발하는 '스톱 앤드 고'가 포함됐다.

드라이브 스루와 스톱 앤드 고 모두 페널티가 부과된 뒤 3랩 안에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잔여 랩이 3랩 이내인 시점에 부과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드라이브 스루는 30초, 스톱 앤드 고의 경우 40초가 최종 결과에 가산된다.

반칙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벌점제도는 강화됐다.

시즌 도중 드라이버가 경고를 3회 받을 경우 다음 경기 예선에서 10 그리드 강등의 벌칙을 부여한다. 참가 팀이 3회 경고를 받을 경우에는 해당 팀 소속 선수 전원이 다음 예선에서 10 그리드 강등된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페널티와 별개로 1~3점의 벌점을 부과할 수 있으며 벌점이 10점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GT클래스에서는 핸디캡 웨이트 규정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는 결승 성적 1~3위에게만 무게가 더해졌고, 5위 이하는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낼 수 있었지만 올 시즌부터는 핸디캡 웨이트가 5위까지 주어진다. 이에따라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서는 7위 이하의 성적이어야 한다.

차량 총 중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감량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GT1 클래스는 최대 150kg까지, GT2는 최대 120kg까지 핸디캡 웨이트가 누적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고객신뢰위원회 출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대응책으로 고객신뢰위원회를 구성했다. 고객신뢰위원회는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인 구성으로 이번 사고로 떨어진 고객 신뢰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18일 데일리 브리핑을 개최하고 고객신뢰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SKT는 앞선 16일 고객신뢰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 활동은 2년이다. 서울 시내 한 티월드 대리점에서 유심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김영은 인턴기자] 위원회는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위원장을 맡고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전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관심이 모아졌던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논의하지는 않는다. 앞서 SKT는 위원회 출범 전 위약금 면제 여부 등을 포함한 고객신뢰 회복 방안을 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고객의 생각을 정리해 회사에 전달하는 등 고객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위원회가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의 청문회에서도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는 않지만 관련한 고객들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위원회에서 고객 입장을 반영한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면 SK텔레콤 이사회에서 이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신뢰위원회는 격주로 회의를 진행하며 각종 조치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을 회사에 요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홍 실장은 "위원회 구성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고 위원들을 모시는 데 공을 들였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듣고 향후 계획에 도움을 받기 위해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1차 회의에서 고객신뢰위원회의 운영 방안, 업무 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주 진행될 2차 회의에서 다양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심 카드 물량이 대량 입고되면서 유심 교체에도 속도를 낸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210만명이며 잔여 예약 고객은 669만명이다. 유심 물량의 확보로 전날 유심을 교체한 인원도 17만명으로 지난 13일 10만명 이후 4일만에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임봉호 MNO 사업부장은 "17일에 유심 물량이 87만5000개가 입고돼 오늘(18일) 30만개가 배부된다"고 전했다. SKT는 이달 말까지 500만개, 내달 추가로 500만개를 확보해 유심 교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19일부터 시행한다. 19일부터 6월 말까지 T월드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도서벽지 100여 개 지역 300여 곳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SKT와 멤버사 구성원이 직접 도서 벽지 노령층을 중심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초기 대응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았다. 엔지니어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5-18 11:45
사진
尹 4차 공판...박희영 첫 정식재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번 주 법원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4차 공판이 열린다.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혐의로 기소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정식 재판도 시작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15분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3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지상출입구를 통해 걸어서 출입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차 공판 당시 처음으로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15분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지난 1~3차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다.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은 '피고인(윤 전 대통령)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세 번째 통화 내용이 무엇이었나'라는 검찰 질문에 "'아직도 (본회의장에) 못 들어갔느냐'고 피고인이 말했고 '본회의장 앞까지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으로 접근할 수 없다'고 이 전 사령관이 말하자, 피고인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말씀한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날 4차 공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인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며,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한 심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6일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사관실에서 국회 자료,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 1심서 이임재 금고 3년...박희영은 무죄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모 전 용산서 112상황팀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사진은 이 전 서장이 지난해 9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금고 3년형을 선고받고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같은 날 오후 2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모 전 용산서 112상황팀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과연 개별적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서장은 2022년 10월 핼러윈 축제 기간 경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9월 이 전 서장에게 유죄를 인정해 금고 3년을, 송 전 상황실장에게는 금고 2년, 박 전 상황팀장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같은 법원 형사9-1부(재판장 최보원)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구청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박 구청장 등 용산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재난 책임자이며 참사 당일 몰린 대규모 인파로 사고를 예측할 수 있었지만,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재난 안전상황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박 구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며 박 구청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용산구청 관계자 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안전법령엔 다중군집으로 인한 압사 사고가 재난 유형으로 분리돼 있지 않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2022년 수립 지침에도 그런 내용이 없었다"며 "재난안전법령에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선 별도 안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없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