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 2계단 하락, 안병훈 1계단 하락 50~60위권
세계랭킹 1~11위 순위 변동 없어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최경주가 지난주 846위에서 511위로 세계랭킹을 무려 335계단 끌어올렸다.
최경주(49·SK텔레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09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경주가 세계랭킹 511위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같은 대회에서 맷 쿠차(40·미국)와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를 제치고 투어 첫 우승컵을 거머쥔 판정쭝(27·대만)은 113위에서 55위로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더스틴존슨·34·미국)부터 11위(존람·24·스페인)은 순위 변동이 없다.
김시우(24·CJ대한통운)은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54위에 자리했고,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1계단 하락한 56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1·CJ대한통운) 역시 2계단 하락한 60위를 기록했다.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또한 최경주가 톱10 성적을 올린 것은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쉽(공동 5위)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최경주에게 지난해 허리 통증, 피로 누적 등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고 이후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그는 상승세에 힘을 입어 26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 2002년 이 대회 전신이었던 컴팩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