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는 22일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및 군산미군기지 인근 아메리칸타운을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은 한미역사문화에 대한 사례 수집 및 보존에 관한 연구를 위해 김승겸 대표의원, 연구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경기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는 22일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및 군산미군기지 인근 아메리칸타운을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사진 왼쪽 네번째 김승겸 대표의원)[사진=평택시의회] |
오전에는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관계자로부터 근대역사박물관 건립의 추진배경과 근대 역사문화에 대한 사료 수집·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한 사례를 청취 후 시설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평택시와 비슷한 여건에 있는 군산미군기지 인근 아메리카타운을 둘러보며 과거 미군 및 주민들의 삶과 생활상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메리카타운은 과거 미군들의 출입으로 호황을 누렸으나 현재는 미군들이 출입하지 않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떠나면서 쇠락해가고 있는 마을이다.
김승겸 대표의원은 “오늘의 경험으로 평택의 한미와 관련된 역사문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해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사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을 개발해 많은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한미역사문화 연구회’는 평택의 한미역사문화 사료 수집 및 연구를 통해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문화적 공간을 마련해 미군기지와 지역 공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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