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문막읍·귀래면·흥업면·무실동 일부 지역 첫 운행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원주시가 강원도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직접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를 운영한다.
누리버스 리플렛 [사진=원주시청] |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누리버스'는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되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행한다.
다음 달 7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누리버스'는 문막읍, 귀래면, 흥업면, 무실동 일부 지역 등 12개 노선에서 운영된다. 15인승 중형버스 6대를 투입해 1일 총 78.5회 운행하게 된다.
이용 요금은 현금 기준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이다. 카드 이용 시 성인과 청소년은 100원이 할인된다.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에는 시내버스와 누리버스 간 요금 차액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직전 하차 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2회까지 환승 가능하다.
누리버스 운행 축하를 위한 개통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문막읍 행정복지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포스터 게시, 시간표 배부, 이·통장 회의 등의 방법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며 "운전원의 친절, 안전운행 교육을 지속 실시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