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지난해 베트남 산재사망사고가 건설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노동부에 따르면 건설업 사망자는 622명으로 전체의 15.6%다. 철강과 시멘트, 방직 등 건설용 제조업이 10.7%로 2위였고 광산업이 10.6%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산업재해 건수는 전년보다 8.5% 줄어든 7090건이나, 산재 피해 여성 근로자 수는 6.9% 증가한 248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고 중 46%가 안전 장비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안전한 작업 절차를 따르지 않은 고용주의 잘못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재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는 50억동(VND)(21만5400달러)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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