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스포츠 IN] 전가람 등 역대 우승자 5명 출전… KPGA, 시즌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05:24

KPGA가 18일부터 기지개를 켭니다. 남자 골프 개막전에서는 역대 우승자 8명중 5명이 출전,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립니다. 관전포인트와 역대 우승자, 그리고 비지땀을 흘린 그들의 전지 훈련을 알아보았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정윤영 수습기자 = 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우승자 5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장정의 문을 연다.

2019 시즌 KPGA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1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CC에서 개최된다. 특히 개막전에는 역대 우승자 8명 중 5명이 출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역대 우승자 5명 8명 출전...대회 사상 최초 2승 탄생할까

먼저 이동민(33·동아오츠카)과 허인회(32·스릭슨), 최진호(35·현대제철),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 전가람(24) 등 역대 선수 5명이 사상 최초로 2연패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를 맞이하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도 된다. 하지만 첫 우승을 이룬 대회다 보니 그 어느때보다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다. 전지훈련도 계획한대로 소화했고 현재 샷감과 컨디션 모두 좋다. 열심히 준비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전가람은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캐디로 잠시 일하기도 해 대회에 임하는 마음이 더욱 뜻깊다.

2017년 우승자 맹동섭 역시 2승과 함께 3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린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꾸준히 1승씩 하고 있는데 올해는 1승을 넘어 다승을 하고 싶다.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면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겨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대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이 KPGA 개막전에서 2승을 노린다. [사진=KPGA]

◆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최진호 활약 기대

2018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웰컴저축은행)과 2016년과 2017년 2연패를 달성한 최진호의 출전 역시 주목된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컷통과하며 활약한 이형준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우승없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아쉬웠다. 올 시즌에는 여러 번 우승해 제네시스 대상 2연패와 제네시스 상금왕을 모두를 가져갈 것이다. 지난 시즌의 좋았던 감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준은 특히 2017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지난해 최종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까지 30개 대회 연속 컷통과하며 기복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한 최진호는 올 시즌 초반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한다.

그는 "지난해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는 만큼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크다. 항상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 반드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준이 KPGA 개막전에 출전한다. [사진=KPGA]

◆ 개막전서 준우승만 2번... 박효원 이번에는?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투디오)은  개막전에서만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2018 시즌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준우승만 5차례했다. 그 중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만 2번이다.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원은 투어 개막전에서 2015년과 2018년 준우승, 2016년 공동 4위, 2017년 공동 6위 등의 성적을 적어낸 바 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