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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사로 나선 반기문..."中도 협력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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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 세미나'서 기조연설
"UN사무총장 경험 바탕으로 국제 협력 이끌어 내겠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6일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 국가들과 공조해 나가겠다"며 "중국도 협력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6일 전경련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반 위원장은 이날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나가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반 위원장은 지난달 청와대가 제안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 기구는 오는 29일 출범할 예정이며 정부·산업·학계·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며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정부에 제안하고 사회 각 분야의 실천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구에는 각계 대표 위원들로 구성된 범회의에 40여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과학기술·국제 등 분야별로 운영된다. 국민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500여명의 '국민 정책 참여단(가칭)'을 구성하고 국내외 석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별도 자문단도 운영한다. 

반 위원장은 이 기구의 수장으로 동북아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국제적 문제인 만큼,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북아 지역 국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맞닿아 있는 중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중국 지도자들과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 위원장은 "이달 초 중국에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에 논의했다"며 "시 주석도 우리나라가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양국 경험을 공유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 주석은 중국도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중국 환경부 장관도 협력에 공감을 표하면서 서로 비난하는 '블레임 게임(blame game)'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주변국의 협조를 구하기에 앞서 우리나라가 먼저 저감 노력을 충실히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발생 원인과 정도, 영향 등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과 연계해 동북아 지역의 월경성 대기오염 문제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 위원장은 "객관적 결과 도출을 위해서는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과 연계해 동북아 지역의 월경성 대기오염 문제를 연구할 필요도 있다"며 "주변국들은 물론 국제 사회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는 이념도, 정파도, 국경도 없다"며 "적지 않은 사회 경제적 비용이 수반될 수 있으며 갈등이 일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단결 정신을 갖고 이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반 위원장은 "UN사무총장 시절, 이해관계가 상충된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합의를 도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공기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이에 근거한 합리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중국 등 동북아국가들과의 공조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기업, 시민단체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이 힘을 모을 때"라며 "특히 기업이 미세먼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 동남아 등 떠오르는 환경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업적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숙 범국가기구 설립 추진단장은 "현재 삼성전자 등의 기업들도 이번 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과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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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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