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폭스콘 궈타이밍 회장, 사임 의사 밝혀...“전략적 결정에는 참여”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8:12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8: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타이베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이 향후 몇 개월 내로 회장직을 사퇴하고 젊은 인재에게 길을 내주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궈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한 행사장에서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 도중 사임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기본적으로 2선으로 물러서거나 은퇴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 최종 결정은 이사회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45년 간 바쁘게 일해 온 만큼 젊은 세대에게 자리와 45년 간의 경험을 물려줌으로써, 그들이 더욱 빨리 배우고 자리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운영의 전략적 결정에는 계속 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폭스콘그룹의 전자 및 광전자 커넥터 장치회사인 '폭스콘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의 루성칭 대표가 차기 회장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궈 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종 인터뷰에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5년은 더 현직에 있고 싶다”고 말하면서 경영 일선에 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만큼, 이번 발표가 의외라는 관측이 대다수다.

일각에서는 궈 회장이 정계 진출을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궈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2020년 대만 총통선거에서 유력한 총통 후보로 꼽혀왔다.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로 유명한 궈 회장은 이러한 성향을 십분 발휘해 폭스콘을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 생산업체로 만들었다. 현재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공급업체다.

폭스콘은 지난 2016년 일본 IT기업 샤프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IT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2017년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공동기금을 조성해 미국 위스콘신주에 폭스콘 공장 설립을 하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궈 회장은 “일본과 손잡고 5년 안에 삼성전자를 꺽겠다”느니 “타도 삼성, 타도 한국” 등 평소 삼성전자를 겨냥한 반한 발언을 서슴지 않은 인물로도 유명하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