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故김용균 특조위 16人 위촉…위원장에 김지형 지평 대표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08:39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
이 총리, 16명 위원에 위촉장 수여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 간 활동
"필요한 경우 운영기간 연장 가능"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의 민간위원장에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가 위촉됐다. 김지형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은 권영국 해우법률사무소변호사(간사),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간사)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 16명의 민간위원 외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와 유족이 추천하는 전문가도 포함했다.

16명에 대한 위촉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이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을 열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위험의 외주화 금지, 태안화력 청년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 했다. 2019.01.19 leehs@newspim.com

위원 구성을 보면, 기성호 단국대 건설방재 안전공학과 교수, 김규정 대림대 전기과 교수,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남우근 공인노무사, 박종식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 안현효 대구대 사회교육학부 교수, 이상희 산업기술대 지식융합부 교수,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등이 있다.

이어 장석제 도화엔지니어링 전무(발전소 설계), 전주희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 조성애 민주노총 전국공공 운수노조 정책기획국장,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전공 교수, 한인임 한국안전보건공단 비상임이사(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는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운영된다.

위원회는 고 김용균 사망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포함, 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한 노동안전보건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 및 권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태안석탄화력발전소 및 이와 유사한 전국의 9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노동안전보건 실태 파악, 석탄화력발전소의 노동안전보건 관련 개선과제 및 재해 재발방지 대책 권고안 수립을 심의, 의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밖에 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한 노동안전보건 정책 수립을 위해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 부의하는 사항도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4개월간 운영되는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는 필요할 경우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총리의 승인으로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결과 처리 등 위원회 활동을 종료한 경우에는 위원회의 의결로 위원회 활동을 종료할 수 있다.

국조실 관계자는 “위원회 운영기간 동안 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지원단’을 설치·운영한다”고 말했다.

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출처=국무조정실·고용노동부]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