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MF 한국 경제성장률 초미관심…3월 취업자수 '촉각'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8:12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통계청, 3월 고용동향 발표.
고용부,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 발표…직업훈련 재정비
산업부, 1분기 외투동향 발표…5년 연속 200억 달러 '빨간불'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4월 둘째주(8~12일) 경제부처 주요 이슈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통계청의 2019년 3월 고용동향 및 분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세계은행(WB) 총회 참석 등이 눈에 띈다. 

또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 등 발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1분기 외국인투자 동향' 발표도 주요 관심사다. 

먼저 오는 9일 IMF는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경제전망은 IMF가 3개월에 한번씩 세계경제 성장률을 전망하고, 주요 국가들의 경제성장율 등을 분석해 내놓는 자료다. 전망에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2019~2020년 지역별 성장률 전망 △정책권고 등이 담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IMF 연례협의 미션단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특히 관심사는 IMF가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지 여부다. IMF는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p) 하향조정했다. 또 올해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지난해 10월 대비 0.2%p 낮췄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대 초중반 수준이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1%로 낮게 전망했다. 이는 정부 목표인 2.6~2.7%에 비해 현격히 낮은 수치다. 

10일 통계청은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2월에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6만명 늘어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와 농림어업 종사자 증가의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39만7000명 증가해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반면, 30~40대 취업자는 24만3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동향도 60세 이상 장년층의 취업 여부가 전체 고용에 주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2월 실업자는 13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 늘었다. 이는 2017년(134만2000명), 2016년(130만90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실업률은 4.7%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같은 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오는 12~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총회에 참석한다. 이 외에 홍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면담, 국제신용평가사 면담도 예정도 있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 등을 발표한다.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에는 신중년에 대한 직업교육훈련 및 신기술 활용 직업교육 등에 대한 세부 추진과제, 생애 직업능력개발지원, 인프라 개선 등이 담길 예정이다. 

6일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서울 페이토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제1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1분기 외국인투자 동향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4년 연속 외국인직접투자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해 전체 국내 투자의 20% 가량을 외국인투자에 기대고 있다.

반도체·기계·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분야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최근엔 바이오·자율차센서·전자상거래·공유경제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5년 연속 2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올해 상황은 녹록치 않다. 미중 무역분쟁,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등 국제 투자 환경이 악화된데다 내부적으로도 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지속, 외국인 투자 지원(인센티브) 변화 등 부정적 요인이 많다는 이유다.

이에 대한 정부의 해법은 우리 제조업이 보유한 국제 경쟁력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적극 활용, 주력산업 유치와 더불어 신산업, 4차 산업과 연계된 신서비스업으로 투자유치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