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서귀포에 응급의료, 거창에 승강기 산업 집중 육성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2:19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2:19

균형위·국토부, 지역발전투자협약 11개 시범사업 선정
각각 3년간 100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제주 서귀포에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경남 거창군을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메카로 조성한다.

7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1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에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한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각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중앙, 지방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본 제도 도입기반을 마련한다.

최종 선정된 11개 사업은 해양수산부(3개), 산업통상자원부(2개), 행정안전부(2개), 농림축산식품부(2개), 보건복지부(1개), 문화체육관광부(1개)가 주관 부처로 참여한다. 그 밖에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벤처부, 산림청이 협조 부처로서 사업 추진을 종합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주제별로 △삶의 질 제고 3곳 △공간 혁신 4곳 △일자리 창출 4곳이다. 먼저 삶의 질 제고를 주제로 추진하는 제주 서귀포시는 공공의료자원의 기능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응급 의료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농림부, 고용부가 이를 지원한다.

광주시 광산구는 미세먼지 검출·저감 신기술 개발과 신시장 창출, 생활SOC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환경부, 중기부, 과기부가 협업한다.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융·복합시설로 조성한다. 농림부가 주관 부처로 문체부, 환경부, 여가부, 행안부가 함께 지원한다.

공간혁신 사업으로 선정된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에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어촌·어항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해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해수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국토부가 지원한다.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은 초정약수라는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관광을 육성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문체부가 주관 부처로서 복지부, 여가부, 교육부, 환경부, 산림청, 농림부, 국토부가 지원한다.

경북 의성군은 농촌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성장 모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중심이 돼 중기부, 문체부, 복지부가 지원한다.

충남 홍성군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광역 물류유통망 확대로 농가 소득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농부, 귀농귀촌 등 인구유입 촉진을 위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농림부를 주관으로 환경부, 교육부, 중기부가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사업인 경남 거창군은 승강기산업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해외수출용 승강기 모델을 개발해 자생적인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안부를 중심으로 산업부, 고용부가 지원한다.

부산시는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을 조성하고 해양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해양신산업 혁신성장 실현을 목표로 한다. 해수부가 주관 부처로서 산업부, 과기부, 중기부가 지원한다.

강원 강릉시는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동해안 헬스케어 힐링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문체부가 지원한다.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수부가 주관 부처로서 산업부, 복지부, 국토부, 환경부, 문체부, 행안부, 중기부, 산림청이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한 달여 간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에서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협약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 후 다음달 말 균형위 심의를 거쳐 관계 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후 해당 지자체에 예산이 배정되고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인 만큼 시범사업 성과를 조기 가시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될 관계부처 합동컨설팅과 사업별 협약안 마련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