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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산불] 통신 복구율 SKT(99%)>LGU+(75%)>KT(47%)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2:36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2:36

인터넷 회선 복구율 SKT 100%, KT 53.7%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통신 3사가 지난 4일 밤 발생한 강원도 고성·속초 화재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 복구 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SK텔레콤의 피해 복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역시 피해 국소의 3분의 2 가량을 복구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KT는 빠른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자료=과기정통부]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의 기지국 피해 복구율은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75%, KT는 47% 수준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G 기지국 1국소 △3G 기지국 2국소 △LTE 기지국 2국소가 화재로 인한 피해를 봤고, 이 중 △3G 기지국 2국소와 △LTE 기지국 2국소를 복구했다. 기지국 장비는 피해를 본 110개 중 109개를 복구했다. 인터넷 회선은 피해를 본SK브로드밴드 264회선 전부를 복구, 100%의 복구율을 보였다.

KT는 이번 화재로 3G 및 LTE 기지국 83국소에 피해가 발생했다. 3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피해다. 이 중 39국소만이 복구, 복구율은 47%에 그치고 있다. 인터넷 회선 피해 역시 469개로 가장 크다. 이 중 252개가 복귀된 상태로 복구율은 53.7%다. LG유플러스는 피해를 본 2G 기지국 8국소 중 6국소를 회복했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불재난특수진화대가 불길을 잡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통신 3사는  자원을 총 동원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기지국 8대을 대기시켰고, 주요 대피소에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KT도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현장 모니터링중이다. 이동 발전차 16식과 이동식 기지국 14식도 현장에 배치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고성 산불로 인해 통신선 등이 소실되면서 기지국 등에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인근 기지국 출력 상향으로 상당부분 커버하고 있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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