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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제주 4.3 더딘 발걸음에 마음 무겁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1:36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1:36

4.3사건 71주년 맞아 "끝까지 챙기겠다"
"완전한 해결이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
이낙연 총리 "됐다고 할 때까지 진실 채울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71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주 4.3은 여전히 봄 햇살 아래 서있기 부끄럽게 한다"며 "더딘 발걸음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4.3사건 71주년을 맞아 메시지를 내놓았다. [사진=문 대통령 SNS]

문 대통령은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배·보상 문제와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제주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일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통령으로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진혼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는 제주도민의 강인함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보탠다"고 말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해방 이후 남북 분단의 과정 속에서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우익청년단에 의해 제주도민의 약 10%가 희생되는 학살이 벌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제주시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진실의 은폐와 망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의 직시와 기억의 바탕 위에서 비로소 이루어진다"며 "우리 사회에서 과거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갈등을 치유하는 데도 제주는 좋은 거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역사의 소명으로 받아들였다"며 "제주도민 여러분이 '이제 됐다'고 하실 때까지 4‧3의 진실을 채우고, 명예를 회복해 드리겠다. 희생자 유해를 발굴하고, 실종자를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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