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전 CIA 부국장 “트럼프 대북 제재 작동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부과한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전 미 중앙정보국(CIA) 고위 관료로부터 나왔다.

데이비드 코언 전 미 CIA 부국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코언 전 부국장은 우선 제재가 명확히 연결되고 달성 가능한 정책 목표를 두고 부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 목적이 불분명하고 달성 가능하지 않다면 제재가 견인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코언 전 부국장은 제재가 외교와 경제 원조, 군사적 신호를 포함해 미국의 힘을 보여주는 다른 수단과 함께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재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게 코언 전 부국장의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코언 전 부국장은 제재가 정책 목표를 공유하는 국제 파트너들과 상호 보완적 행동이 더해질 때 가장 잘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경제국 중 미국이 시행한 제재를 피하려는 나라가 있다면 그들은 그것을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언 전 부국장은 트럼프 정부가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우선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대북 제재에 명확한 정책 목표가 없다고 지적했다. 코언 전 부국장은 기고문에서 “우리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입증된 비핵화’(FFVD)를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개인적 관계로 무효화된 위협으로 우리가 잘 잘 수 있는가”를 반문했다.

게다가 코언 전 부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군사 훈련을 반대하고 자신이 김 위원장과 협상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외교관들을 약화시켜 정책을 달성하려는 정부 전체의 노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제재에 대한 국제적 지지도 부족하다는 게 코언 전 부국장의 판단이다. 코언 전 부국장은 2017년 형성됐던 다국적 압력이 ‘더 이상 북한의 핵 위협은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6월 선언 이후 약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 재무부의 대북 제재 철회 트윗을 날리면서 이것이 더욱 약화됐다고 꼬집었다.

코언 전 부국장은 이처럼 미국의 정책이 트윗 하나로 바뀌는 상황이 국가 안보 프로세스의 혼돈을 잘 보여준다면서도 전반적인 제재에 대한 접근법의 더 광범위한 문제를 발가벗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