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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신용등급 전망↓...'긍정적→안정적'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9:53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19:53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9일 현대중공업지주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상호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무보증사채 등급전망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함께 변경됐다. 

유준기 한기평 평가4실 수석연구원 "대우조선해양이 그룹에 편입될 경우 조선부문 확대에 따라 통합신용도 개선 여력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월 31일자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고 공시했으며, 지난 8일 한국산업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김병균 한기평 평가4실 평가전문위원은 "대우조선해양이 편입될 경우, 정유·화학 부문의 가중치가 하락하고, 조선 부문(현대중공업 연결 + 대우조선해양 연결) 가중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조선 부문의 그룹 내 비중 확대는 통합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당초 예상됐던 통합신용도 개선 여력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향후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과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작업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수석연구원은 "기업결합심사 과정에서 심사가 지연되면서 사업적 제약을 받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진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이 동사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유입된 현금의 사용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계약 종결 이후에는유입된 매각대금이 지주의 차입금 상환 등에 쓰여 자체 재무부담을 충분히 완화시키는지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월 28일자로 현대오일뱅크 주식 최대 19.9%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사우디 아람코와 주식매매 계약을 협의중으로 최대 매각 금액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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