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에티오피아 737맥스 추락 희생자 가족, 보잉 상대 첫 소송 제기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0:48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10:48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지난 10일 157명의 사망자를 낸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 8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 보잉사를 상대로 한 사실상 첫 소송이 28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르완다 국적의 사고 희생자 잭슨 무소니의 가족들이 미 시카고 일리노이 연방법법원에 보잉사의 자동 항법 시스템 결함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네덜란드 국적인 무소니의 자녀 3명이 제기한 것으로 에티오피아 추락사고와 관련한 보잉 상대 첫 소송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장에 "보잉사가 항공기의 센서 오류를 항공사와 조종사, 일반 대중에게 알리지 않아 항공기가 통제불능한 상태로 추락했다"고 적었다.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 희생자 가족들이 미국 국적이 아니라도 지불금을 많이 주는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29일 189명 탑승객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라이언에어 사고와 지난 10일 역시 승객 및 승무원 등 탑승자 157명이 전원이 사망한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모두 보잉 737 맥스 기종의 MCAS가 오작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공기역학적 실속(aerodynamic stall)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을 지목하고 있다.

전일 보잉은 지난 5개월 동안 두 번의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통제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재프로그래밍 했다고 밝혔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