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독일 사회민주당 전 대표를 지냈던 지그마어 가브리엘 전 외무장관이 방북했다.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가브리엘 전 장관은 지난 25일 평양에 도착,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을 면담했다. 통신은 가브리엘 전 장관이 리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베를린의 주독 북한 대사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편 독일 외무부는 가브리엘 전 장관의 방북은‘사적인 여행’ 이며 독일 정부와는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독일 연방의회 의원 8명이 오는 5월 말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6일 독일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독일 연방의회 소속 독한의원친선협회의 카타리나 란트그라프 회장(기민당) 등 8명이 오는 5월 말에 일주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밝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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