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지역민들 간에 갈등을 겪고 있는 스타필드와 관련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23일 오후 3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상권과 공존하는 창원형 스타필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형 스타필드는 상생 공존형이다.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창원 시민들의 편리성을 증진시키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창원 현지 법인화, 전통시장과 스타필드 주력상품의 이원화, 그리고 이를 담보하는 신세계, 창원시, 소상공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협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특히 "완성된 창원형 스타필드를 통해 외부인들의 창원 유입, 소비 증진, 일자리 증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창원 경제 전반에 활력소가 된다"면서 "창원형 스타필드는 폭락하고 있는 창원 지역 아파트 가격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창원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골목상권, 소상공인, 창업 Cheer-up 정책도 함께 약속했다.
우선 간이과세 기준 1억원 확대, 부가가치세 감면 기준 4800만원 상향 조정, 30인 미만 자영업 사업장에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 50∼90% 지원, 자영업자 실업급여의 금액 및 지급 기간을 일반 임금 근로자 수준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창원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무조건 반대도, 당리당략의 표 계산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창원시도 공론화위원회 안건 상정을 중단하고, 각 정당과 후보는 스타필드 입점 문제에 대해 창원 시민들에게 분명한 입장과 계획을 밝힌 후 투표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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