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한·미 라이징 스타들이 4월 극장가를 찾는다. ‘파이브 피트’의 콜 스프로즈, 헤일리 루 리차드슨과 ‘미성년’의 김혜준, 박세진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파이브 피트'에 출연하는 배우 콜 스프로즈(위)와 헤일리 루 리차드슨 [사진=㈜누리픽쳐스] |
‘파이브 피트’는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지만, 1피트 더 다가간 스텔라와 윌의 특별한 썸을 그린 로맨스다.
콜 스프로즈는 극중 CF(낭포성 섬유증)를 앓는 까칠한 매력의 윌 역을 맡았다. 같은 병을 앓는 스텔라에게 첫눈에 반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캐릭터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리버테일’로 전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윌을 통해 또 한 번 여심을 공략한다. 특히 콜 스프로즈는 투병 중인 역할을 위해 체중을 13kg나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23 아이덴티티’ ‘지랄발광 17세’ 등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헤일리 루 리차드슨은 CF를 앓는 스텔라를 연기한다. 헤일리 루 리차드슨은 투병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을 위해 도전하는 스텔라로 완벽 변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다. 그 역시 캐릭터 구축을 위해 CF 환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영화 '미성년'에 출연하는 배우 김해준(위)과 박세진 [사진=㈜쇼박스] |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이다.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윤석이 직접 선택한 신예 김혜준과 박세진은 이번 영화에서 주리와 윤아로 각각 분했다.
김해준은 KBS 드라마 ‘최고의 이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미성년’에서 아빠 대원(김윤석)의 비밀로 ‘멘붕’ 온 딸 주리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빛낼 것으로 보인다.
웹드라마와 단편영화 등에서 꾸준히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박세진은 엄마 미희(김소진)와 대원 사이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면 돌파하는 윤아 역을 맡았다. 그는 개성 있는 연기로 윤아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이브 피트’와 ‘미성년’은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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