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가 F1 데뷔 테스트에 나선다.
BBC 등 외신은 "믹 슈마허(19·프레마 파워팀)가 4월2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바레인에서 페라리와 알파로메오의 경주차에 올라 루키 테스트를 치른다"고 밝혔다.
믹 슈마허가 F1 루키 테스트에 나선다. [사진=더드라이브] |
믹 슈마허는 이번 주 바레인에서 열리는 F2에 데뷔한 이후 그 다음주 루키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소속팀 페라리는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F1 전문가들은 "믹 슈마허의 주행이 본 궤도에 오르자 빠르면 2020년에 F1에 데뷔한다"고 예상했다.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 [사진=더드라이브] |
믹 슈마허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F1 전설'이라 불리는 7차례 F1 월드 챔피언과 91회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미하엘 슈마허는 지난 2012년 F1에서 은퇴한 이후 이듬해 스키를 타던 중 사고로 머리를 부상당해 스위스 자택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측근들의 미하엘의 건강문제를 기밀에 붙이고 있다.
믹 슈마허. [사진=더드라이브] |
믹 슈마허는 BBC와의 이전 인터뷰에서 "난, 현재 페라리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가족 같은 느낌으로 나를 환영해줬다. 최대한 많이 알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버지와 비교되는 것은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F1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와 비교되는 것은 모두가 성취하고 싶은 목표이다. 그래서 나의 우상이자 아버지와 비교되는 것은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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