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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으로 번진 최정호 청문회 2라운드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6:39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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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 2차관 시절 김해공항 확장안 선정
"신공항 가덕도 타당"vs"용역 번복 말도 안돼" 충돌
최 후보자 "면밀히 검토하겠다" 진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주택자 논란에 이어 동남권 신공항 입지에 대해 최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는 압박으로 이어졌다. 최정호 후보자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연구용역 당시 주무 차관인 제2차관을 지냈다.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김해 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청문회에서는 "부·울·경 검증단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25 yooksa@newspim.com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동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강도 높은 압박이 이어졌다. 이들은 원안대로 김해공항을 확장할 것인지, 부·울·경 주장대로 용역 결과를 번복하고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타당한지 최 후보자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최 후보자는 "부·울·경 검증결과가 나오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줄곧 유지했다.

영남지역의 숙원사업인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 확장을 포함해 밀양, 부산 가덕도 세 곳을 대상으로 입지선정 용역을 거친 결과 지난 2016년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확정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은 최근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용역으로 결정된 김해공항이 아닌 부산 가덕도가 타당하다며 자체적으로 재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경주)은 "부울경 단체장들이 과거 국토부 용역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해 놓고 이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며 "당시 가덕도는 후보지 중 꼴찌였다. 가덕도에 공항을 지으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세금을 들여 다시 입지를 선정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석기 의원은 "최 후보자가 당시 주무 차관이었는데 그 결정을 뒤집는다면 국민들이 정책을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며 "(당시 결정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최 후보자를 압박했다.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진구을)은 "만약 부울경 검증단이 진행 중인 용역이 이들 주장대로 결과가 나오면 입지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며 "신공항 건설이 전면 재검토되면 당시 입지 선정을 주도한 주무 차관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은 "동남권 신공항으로 김해공항 확장을 선정한 이유는 100% 정치적인 결정이었다"며 "당시 5개 지자체장이 차기 공천 때문에 대통령 눈치를 봤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당시 부·울·경을 비롯한 대구, 경북 5개 지자체는 국토부 용역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은 "부·울·경 검증단은 누구로 구성돼 있고 어떤 검증 과정을 거치는지 공개되지 않았다"며 "국토부 결정 자체가 번복되는 사례가 나오면 장담컨대 부산지역 선거는 유리할지 몰라도 국민 공분을 비켜갈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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