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골든블루가 2016년에 출시한 '팬텀’이 매년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팬텀’의 지난해 판매량은 2017년대비 57.5% 신장했고 최근 12개월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52.7%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있다. 이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 나홀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매량은 2008년 정점을 찍은 후, 10년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특히 작년에는 2017년 대비 6.3%나 규모가 줄어들었다. 올해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매량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최근 12개월(2018년 3월~2019년 2월) 국내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3%나 감소하였으며, 이는 2017년 3월~2018년 2월 판매량이 그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하여 4.9% 줄어든것보다 약 2배나 큰 하락폭이다.
회사 측은 ‘팬텀 디 오리지널 17’의 성공 요인으로 독특한 맛, 감각적인 패키지와 함께 2030의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컬러 마케팅에 있다는 분석이다. ‘팬텀디 오리지널 17’은 17년산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 99.99%에 브리티쉬 카라멜향이 첨가되어, 음용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특유의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젊고 개방적인 2539세대들의입맛을 만족시켰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팬텀’ 브랜드가 당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차세대 브랜드 역할까지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팬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 및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의 공격적인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쳐 현재 로컬 위스키 5위 브랜드인 ‘팬텀’을 3위로올리고 성장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사진=골든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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