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모세의 기적 , '진도신비의 바닷길' 행사 성료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08:12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08:12

4일간 열정 펼치고... 진도군 농・수 특산물 공동브랜드 진도아리랑 인기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대한민국 올해 바다를 주제로 한 첫 축제인 ‘진도신비의 바닷길’ 행사가 4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24일 마무리 됐다.

'제41회 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40만여 명의 상춘객이 찾아온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진도 뱃놀이 참가자들 식사 중 .[사진=지영봉 기자 ]

 25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김상헌 진도군의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 양진철 용인시 부시장, 강호동 양산시 부시장 등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초봄 이상기온과 미세먼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년 53만 명 보다 13% 작은 40여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면서 "새로운 축제 프로그램 도입으로 질적으로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 되었다. 때 맞춰 관광객들은 열리는 길을 따라 다양한 해산물을 잡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홍선호 단장'이 이끄는 공연장, 그림 그리기 대회 시연 '개가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린다.  [사진=지영봉 기자 ]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를 주제로  ▲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  ▲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새벽·야간 바닷길 프로그램 등이 대폭 강화되면서 즐거움이 더 컸다는 평가다.

또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와 홍선호 단장이 이끄는 진도개공연은 전 연령층에서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그리고 진도군 청정 농·수 특산물 '공동브랜드 진도아리랑'은 인기 만점 브랜드로 각인시키는데도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한편 행사기간 중 지역특산품들이 다양화 되고 고급화 되었다는 평가가 높았으며, 포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많은 향상을 가져 왔다. 하지만 일반적인 평가와는 달리 판매가 부진한 것은 좀 더 고민해야 될 부분으로 남았다. 그렇지만 판매가 특별히 잘되는 부분도 있었다. 군 차원의 홍보가 많이 이루어진 업종인 ‘진도홍주· 미역· 김· 울금· 구기자’ 등은 판매장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진도군 특산품 판매장 시식하는 광주광역시 관광객들 .[사진=지영봉 기자 ]

모든 축제가 그렇듯이 교통 혼잡과 바가지요금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전 준비가 잘 이루어졌다는 관광객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진도군 오귀석 홍보담당관은 보배섬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진도의 독특한 민속·문화·예술이 함께 어우어진 ‘남도의 전통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70여 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짜여 졌지만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이 볼만했다고 덧붙였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