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한-캐나다 교역 확대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과 여성 기업인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22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청사에서 마이클 대나허 신임 주한 캐나다 대사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새로 부임한 캐나다 대사의 홍 부총리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홍남기 부총리는 세계경제와 교역 둔화에도 양국 간 교역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지난 5년 동안 교역량이 34% 증가했던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3월 22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크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홍남기 부총리는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는 두나라 간 교역을 더욱 늘리자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중소기업과 여성기업인 활동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G20을 중심으로 국제무역 갈등과 고령화 등 세계경제 위험 요인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논의 과정에서 G20거시정책공조 실무그룹 의장인 캐나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도 언급했다.
대나허 대사는 양국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제무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답했다.
ace@newspim.com